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를 퇴출했다.
폴란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중부도시 투션의 시의회는 새로 만든 어린이 놀이시설의 마스코트로 푸를 정하려 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푸가 어린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주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사실은 폴란드 현지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은 하의를 입지 않고 있고, 생식기가 없는 것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에 한 의원은 폴란드 마스코트인 미시오 우샤텍과 비교하며 “미시오는 옷을 전부 갖춰 입고 있는데 푸는 윗옷만 걸치고 있다”며 “반나체 상태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