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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에 관한 9가지 흔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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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에 관한 9가지 흔한 거짓말

집안을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물건이 너무 많아 정리가 어려운가요? 어쩌면 문제는 물건이 아니라 당신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일반적인 정리정돈 관련 실수나 오해에 대해 정리 전문가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정리 전문가들이 말하는 사람들의 흔한 거짓말 9가지에 해당되지 않는지 점검해 보세요.

 

1. “나는 정리를 못하는 사람이라 모든 것이 엉망이야”

정리전문가 제니 아론(Jeni Aron)은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습관을 갖고 있는데,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올바른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관찰을 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평소 옷장에 옷걸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열쇠를 어디에 두는지 등 자신만의 습관들을 말이죠. 정리는 과학적인 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자신이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인식하는 것이 첫 출발입니다.

 

2. “많은 수납함을?구매하면 정리가 쉽게 될거야”

정리 코칭 서비스 대표인 메이브 리치몬드(Maeve Richmond)는 “수납함을 산다고 정리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수납함을 사기 전에 먼저 집에 있는 물품을 조사해야 합니다.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하면 물건을 버릴 것인지 보관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수납함의 크기와 종류가 결정된 후 수납함을 사도 늦지 않습니다.

 

3. “정리를 하는데 빈 공간은 필요 없어”

정리 전문가 아멜리아 미나(Amelia Meena)는 “공간 확보를 하지 않고 정리를 시작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든 것을 해체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방을 먼저 치우고 정리를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쌓기 위해서는 기존에 쌓여 있던 것을 먼저 분리해야 하죠. 이렇게 공간을 확보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4. “선물로 받은 건 절대 버릴 수 없어”

비싼 물건을 버리기 어려운 만큼 공짜로 받은 제품을 버리는 것도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누군가가 선물로 준다면 버려야 합니다. 모든 제품은 유효 날짜가 있기 때문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쓰레기통에 바로 버리기 아깝다면 그 물건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언니가 좋아할 텐데…”

딱히 필요하지 않은 잡동사니를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하지 마세요. 당신이 엊그제 산 신상품을 버리려는 것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잡동사니가 다른 사람의 문젯거리가 되게 하지 마세요. 기부하거나 중고로 팔거나 혹은 과감히 버리세요.

 

6. “집을 정리하려면 주말 내내 정리만 해야 해”

이 말은 “달리기를 시작하고 싶은데 마라톤으로 시작하면 안돼?” 라는 말과 같습니다. 한 번에 집 전체를 정리하려고 하지 마세요. 오히려 몸이 축나고 지칩니다. 집안 공간 별로 일정과 계획을 세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 “은행 내역서와 의사와의 약속, 영수증 등을 따로 보관하고 연도별로 정리해야 해”

정리정돈을 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이 바로 완벽주의입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정리하려면 일이 너무 복잡해지고 좋은 의도를 망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이 파일들은 정리가 쉽지 않고 사람들은 파일을 쌓아두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데일리로 너무 세밀하게 구분하여 정리하는 것보다 특정 주제에 맞춘 파일들을 한데 모으는 것을 더 권장합니다.

 

8. “정리에는 한가지 방법만 있어”

일반적인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행거에 옷을 거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수납박스에 넣거나 벽에 걸어도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정리 습관을 길들이면 됩니다.

 

9. “일단 정리를 다 하면 다시는 건들지 않을 거야”

인생은 변합니다. 어느 해 만들어진 방식이 그 다음에도 효과가 좋을 거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 또 해가 거듭될수록 옷이나 각종 물건들이 늘어납니다. 때문에 정리정돈을 유지하는 방법은 유연해지는 것입니다. 언제든 상황에 맞춰 다시 정리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편합니다.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