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성격은 어떠세요? 외향적일 수도 혹은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일 수도 있죠. 어떤 성격이든 좋습니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몇 가지 오해를 하더군요. 예를 들어?어떤 상황에서나 침묵을 유지한다거나 무조건 다른 사람을 피하려 한다는 거죠. 그야말로 오해입니다. 지금부터?내성적인 사람에 대한 몇 가지 일반적인 오해를 풀고 이들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1. 너무 조용하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침묵하며 생각을 정리합니다. 말하기 전에 먼저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합니다. 때문에 그들이 하는 말은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며 결정이니 그들의 ?말을 가로막지 않아야 합니다.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또 들어줘야 합니다.
2. 굳이 리액션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장고 끝에 말을 꺼내기 때문에 이 말에 대한 상대의 반응이나 변화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따라서 상대가 자신의 말을 듣고 행동한다거나 자신의 말을 들었음을 입증해줘야 합니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그저 듣고 넘기는 식의 대화는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3. 언제 어디서나 조용하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그룹 안에 있을 때 어색함을 느낍니다. 특히 전에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 속에 있을 때는 더 그렇죠. 내성적인 사람들이 먼저 주제를 꺼낼 수 있게 배려한다면 이들은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할 것입니다. 대화에 끼어들지 않고 포함되고 싶어 하는 게 내성적인 사람의 특징이기 때문이죠. 내성적인 그들이 있어 이 세상이 덜 시끄러운 건 아닐까요?
4. 모임을 싫어한다?
내성적인 사람은 적은 사람들이 모여 조용히 시간을 보내길 원합니다. 내성적인 사람들에겐 시끄러운 파티보다 소박한 데이트가 더 잘 어울리죠. 하지만 부끄러움을 타거나 겁이 많은 게 아니라 단지 익숙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5. 말을 잘 못 한다?
일부 내성적인 사람들은 생각할 시간을 벌 수 있어 메모하길 즐깁니다. 이들의 문자 메시지, 공책, 또는 시를 보면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말보다는 끄적이길 좋아하기 때문에 그들의 기록은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말을 잘 못해서가 아니라 글쓰기를 선호할 뿐입니다. 말로 소통하기 어려울 땐 글을 쓰라고 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6. 농담 따먹기를 싫어한다?
내성적인 사람에게 쓸데없는 잡담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아무 생각 없는 대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똑똑해 보이고 싶거나 지식을 자랑하고 싶은 건 아니예요. 쓸데 없는 농담을 할 바에야 차라리 혼자 있는 걸 즐기는 것뿐이죠. 단지 내성적인 사람들은 제일 좋아하는 철학자나 화성에 사는 생명체, 우리가 잘 때 일어나는 일처럼 추상적인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내성적인 사람을 사랑한다면 힘들지만 반면에 재미도 있답니다.
7. 필요한 순간에도 말을 아낀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분석하길 좋아하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때문에 누군가에게 곤혹스런 상황이 일어나면 상황 해결에 가장 좋은 솔루션을 제시해줍니다. 필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말을 하죠.
8. 상대를 피한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에 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자기 성찰과 충전의 시간동안 자신만의 시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행동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다른 사람에 의해 힘을 얻을 수 있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모으고, 풀고, 독서를 통해서만 휴식을 취합니다.
9. 속물이다?
사람들에게 말할 때 항상 최선을 다하지는 않기 때문에 내성적인 사람들을 속물로 보기 쉽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죠. 단지 혼자 보내는 게 더 쉽고 편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속물이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건 아니랍니다.
10. 부끄러움이 많다?
내성적인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탄다는 일반적인 선입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은 모임에 있을 때도 혼자 지낼 때처럼 스스로 충전하고 싶은 것뿐입니다. 부끄러움이 많다기보다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이 불편한 거죠.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