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이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사진 속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위 사진은
미국 MIT에서 인지과학을 연구하는 오드 올리버(Aude Oliva) 박사가 발표한
‘신기한 시력 테스트’용 사진입니다.
구도와 명암이 비슷한 2장의 사진을 조작하지 않고,
1장은 뚜렷하게, 또 다른 사진은 흐릿하게 결합시켜 만든 ‘하이브리드 이미지’입니다.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들은 아인슈타인을 볼 수 있고,
근시를 가진 사람들은 마릴린 먼로가 보인다고 합니다.
거리나 근시 여부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것인데요.
시력이 정상인 사람도 멀리 떨어져 실눈을 뜬 채 그림을 보면
마릴린 먼로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안경을 쓴 사람도 안경을 벗고 보면 마릴린 먼로와 만날 수 있습니다.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