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지상낙원 ‘아틀란티스’. 전문가들에 의하면 아틀란티스는 현재 대서양 바다 어딘가에 가라앉아 있을 거라고 하지만, 그 실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그런데 재미있게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도시들이 세계 곳곳 바닷속에서 발견되고 있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수중 도시들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1. 자메이카 포트 로얄
한때 해적들의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항구였던 자메이카 포트 로얄. 해적들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사악하고 죄 많은 도시로 불리기도 했는데요.?1692년 6월, 진도 7.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2,000명 이상의 거주민이 죽고, 포트 로얄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이 지진은 단지 사고였을까요? 아니면 이 도시에서 벌어진 셀 수 없는 죄에 대한 응징이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후자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2. 일본 요나구니
1987년 한 다이빙 강사에 의해 발견된 일본의 해저도시. 일본판 아틀란티스로 불리는 요나구니 섬입니다. 이 곳은 테라스식 돌과 함께 피라미드의 모습을 닮아 있는데요. 해저 250피트(76m) 높이의 피라미드는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생긴 것인지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피라미드가 만약 사람이 만든 것이라면 약 기원전 10,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 동안 건설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3. 인도 켐베이만
2001년 5월 인도에서 음파탐지기에 잡힌 의문의 신호?하나. 한때 신화로 알려졌던 인도 켐베이만 고대 도시의 흔적들이었습니다. 도시는 수심 30~40m 지점에 있었으며, 거대한 직사각형 암석들이 층층이 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이곳에서 공중목욕탕, 하수도, 곡식창고 등의 시설들과 함께 도자기나 난로 등 약 200점의 유물들이 발견됐습니다.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글자들이 새겨진 석판이 발견되면서 누군가는 외계 문명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4. 중국 사자의 도시(라이언 시티)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수중 도시로 알려진 중국의 라이언 시티는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서기 25~2,000년 동한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라이언 시티는 약 62개의 축구장 넓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거대 도시는 1959년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인공 홍수를 일으키면서 발견됐습니다. 라이언 시티의 조각상들은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다워 현재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 중 한 곳이 되었습니다.
5.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궁전
알렉산드리아 해변과 멀지 않은 곳에서 고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궁전’이 발견됐습니다. 클레오파트라의 궁전은?약 1,500년 전 지진에 의해 가라앉은 후, 아주 오랫동안 바닷속에 잠들어 있었는데요. 고고학자들은 현재까지 이곳에서 이시스 신전을 비롯해 140점 이상의 유물을 발굴해냈으며, 이 안에 클레오파트라의 무덤과 고대 박물관이 있을 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