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면 제발 이불부터 좀 개! 으이그!”
지겹도록 들었던 엄마의 잔소리.
그런데 과학자들의 말은 다릅니다.
“이불 개지 마!”
이게 다~ ‘집먼지 진드기’때문인데요.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에게 알레르기와 천식, 아토피 등을
일으키는 골치 아픈 녀석이죠.
이 진드기들이 번식하는 데
필요한 조건은 두 가지인데요.
바로 ‘각질과 습기’입니다.
우리가 자는 동안 흘리는 땀과
신체에서 떨어진 각질로 인해
우리가 덮는 이불은 그야말로
진드기의 번식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조성하게 되죠.
하지만,
이불을 개지 않으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
스티븐?(Stephen) 박사는 이렇게 말했죠.
“집먼지 진드기는 몸의 외피에 있는 작은 샘을 통해
대기의 수분을 흡수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침구류를 개지 않고 그대로 두면
시트와 매트리스의 습기가 자연스럽게 제거되고
집먼지 진드기들은 탈수 현상을 겪게 되어?죽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과학자들은 제안합니다.
“이불 개지 마! “라고.
그러니까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 개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이것이 집먼지 진드기를 줄일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니까요.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