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에게도 언니가 있나요?
그렇다면?오늘의 포스팅에 공감하겠군요
오늘은 자매라면
한 번쯤 꼭 겪는 상황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동생의 시점에서 작성하였습니다.
1. 아껴둔 옷을 입으려고 할 때
그 옷은 아마 이미 없어졌을 겁니다.
대충 누가 입고 갔을지는 촉이 오네요.
다른 옷을 입고 약속 장소에 다녀왔더니
역시 생각대로?언니가 그 옷을 입고 집에 들어오네요.
언니의 옷장을?미리 스캔해두어야겠습니다..ㅎ
2. 가전 제품이 고장났을 때
컴퓨터, TV 리모컨 등 집안 모든 가전제품이 고장나면
언니는 항상 제일 먼저 저에게 화를 내죠.
제가 뭘 어쨌나요? 어이가 없군요.
하지만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언니가 고장 내고?동생에게 뒤집어 씌우는 건 일상다반사)
3. 언니에게 남친이 생겼을 때
언니가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있군요.
하지만 간간히 언니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전신에 소름이 끼칩니다.
도대체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화를 들어야만 하는 걸까요?
남친은 언니의 본 모습을 알고나 있을까요?
만일 알면서도 만나는 거라면…. 콩깍지의 힘은 실로 위대한 것 같군요.
4. 같이 쇼핑할 사람이 없을?때
언니가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순간입니다.
친구들은 다들 약속이 있고, 혼자 쇼핑하기 싫을 땐
언니와 함께 쇼핑을 합니다.
같은 환경에서?자라서 취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나름 만족스러운?쇼핑이 됩니다.
뭐, 가끔 도움이?될 때도 있는 것 같네요.
5. 어렸을 때 (1)
무조건 언니가 입었던 옷을 물려받습니다.
옷 뿐만 아니라, 장난감, 학용품, 가방 등등….
전부 다 물려받았습니다.
간혹 부모님이 새로 사주시긴 하지만
제 옷의 90%는 언니가 입었던 옷들이죠.
외동딸인 친구들이 부럽네요…
6. 어렸을 때 (2)
굉장히 사소한 일들로 싸웁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
제가?아끼는 인형을 망가트렸다든가
저를?바보라고 놀렸다든가…
그럴 땐?늘 부모님께 일러서
언니가 혼나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던 기억이 납니다^^
7. 부모님을 설득해야 할?때
예를 들어서 통금시간을 늘리거나
친구들과의 여행을 위해 외박을 해야만 할 때
서로가 일심동체가 되어?부모님을 설득할 계획을 짭니다.
이 순간?만큼은 전우애<?>가 흘러넘치죠.
8. 힘든 일이 생겼을?때
저에게?힘든 일이 생기면 매일 다투던 언니여도?정말 잘해줍니다.
사실, 언니는 내색하지 않아도 언제나?저의 편이거든요.
(하지만, 감동한 것을 내색하기란 굉장히 창피함.)
아, 이쯤 되니 알겠군요.
세상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는 바로 ‘자매’ 란 걸 말이죠. ^^
유사품으로는 형제 혹은 남매가 있습니다.
그들 모두 나와 가깝고도 먼?관계임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겠죠.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