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타요 버스와 라바 지하철에 이어 이번에는 택시에 뽀로로 캐릭터를 입혔다. 뽀로로 택시는 모두 개인택시로, 요금은 일반 택시와 같다.
시는 “조금이나마 택시 이용 수요를 활성화할 방법을 찾다가 이런 작은 이벤트를 이번에 하게 됐다”고 도입배경을 전했다.
뽀로로 택시는 모두 20대가 운영되는데, 쉬는 조를 빼면 하루 평균 13대만이 손님을 받아서 시내에서 구경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평소에는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배회영업을 하되 제한적으로 예약제로도 운영한다. 예약은 하루 총 10건으로 제한했다.
서울시는 뽀로로 택시를 내년 5월까지 여섯 달 동안 시범 운행한 뒤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서비스를 지속할지, 또는 운행 대수를 늘릴지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