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후 직장인들은 밖에서 햇볕을 쬐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학생들도 하루 종일 건물 안에서 지내거나 점심시간에 잠깐 외출하는 정도가 전부일 텐데요. 특히 요즘처럼 일조량이 부족하고 야외활동도 적은 겨울에는 더욱 더 햇볕을 쬐는 일이 적습니다. 그렇기에 종종 농담처럼 사람도 식물처럼 광합성이 필요하다고 말하곤 하죠.
햇볕이 비타민D 합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비타민D 보충 외에도 햇볕을 쬐면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건강에 좋습니다. 그렇다면 햇빛을 쬐면 어떤 점이 좋아질까요? 10가지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1. 혈압을 낮춘다
에딘버러 대학의 한 연구팀에 의하면, 햇볕이 피부에 닿는 순간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일산화질소(NO, nitric oxide)가 방출된다. 피부과학과 부교수인 리처드 웰러(Richard Weller) 박사는 햇볕 노출이 우리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생명 연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일산화질소 합성으로 혈압을 낮춤으로써 심장병과 심장발작의 위험 역시 낮아진다는 것이 그 이유다.
2. 뼈를 튼튼하게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3와 뼈의 밀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비타민 D3는 햇살이 피부에 닿을 때 형성된다.
3. 두뇌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햇볕을 받으면 만들어지는 비타민 D는 몸 전체의 다양한 기능과 관련되는데 두뇌 기능과도 연관된다.
4. 우울증을 완화한다
햇빛을 못 받으면 우울증의 형태인 SAD를 일으킬 수 있다.
5. 수면의 질을 높인다
햇빛이 눈에 닿으면 두뇌는 수면을 일으키는 멜라토닌 생산을 중단하고 밤이 되면 멜라토닌 생산을 시작해 수면에 들게 한다.
6. 알츠하이머 증상을 완화한다
임상 실험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9시에서 6시까지 햇빛에 노출되면 증상의 일부가 완화된다.
7.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햇빛은 피부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4주간 외부에서 일광욕을 하는 치료법은 마른버짐 증상을 완화시켰다.
8. 아이들 발육에 좋다
햇빛은 아이들의 발육에 영향을 미친다
9. 면역체계 개선
햇빛은 과민성 면역 체계를 완화시킨다. 특히 백혈구는 햇빛을 받으면 증가한다.
10. 특정 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
비타민 D 결핍은 유방암 등을 포함한 여러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높인다.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