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뷰티 프로그램에 나오는 스타들을 보면 아름다운 피부와 몸매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할리우드 스타들의 뷰티 시크릿은 오늘날 스타들의 노하우보다 훨씬 더 놀랍습니다. DIY 기술부터 집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기술까지, 할리우드 황금기 스타들의 뷰티 시크릿을 소개합니다.
1. 마릴린 먼로 Marilyn Monroe
마릴린 먼로하면 바람에 날리는 새하얀 드레스와 수줍은 듯한 포즈, 그리고 풍성한 입술이 생각나실 겁니다. 마릴린 먼로는 그녀의 매력적인 입술을 더욱 풍성하게 보이도록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5개의 다른 색조 립스틱과 립글로스를 요청했습니다. 그녀는 다크 레드로 입술 바깥쪽을 그리고 밝은 색조로 중간을 채워 바르면서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2. 엘리자베스 테일러 Elizabeth Taylor
남자만 면도를 하는 게 아닙니다. 여자들도 보다 깨끗한 피부 완성을 위해 얼굴을 면도하곤 합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역시 얼굴을 면도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가는 솜털을 제거할 뿐 아니라 피부 세포의 표면층까지 제거했는데요.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녀의 밝고 깨끗한 피부는 세세한 것도 놓치지 않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노력 덕분인 것 같습니다.
3. 오드리 햅번 Audrey Hepburn
할리우드의 대표 미녀스타, 오드리햅번의 길고 밤비같은 속눈썹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녀는 마스카라를 한 후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분리하기 위해 핀을 사용했습니다. 최근 한 뷰티 프로그램에서 오드리 햅번 아이 메이크업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요. 속눈썹의 가운데, 눈꼬리, 눈앞머리쪽 고루고루 마스카라를 바른 후에야 오드리 햅번처럼 풍성한 속눈썹이 완성되었죠. 세심한 메이크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그레이스 캘리 Grace Kelly
모나코 왕비로 유명한 그레이스 캘리는 광대뼈의 윤곽을 명확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연지를 사용했습니다. 광대 아래 쪽에는 다른 색조를 바르고, 광대뼈 부근에는 다소 어두운 색조를 칠했죠. 이는 최근 윤곽 성형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컨투어링 메이크업과 비슷한데요.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각광받는 이 메이크업은 윤곽을 도드라져 보여 또렷한 인상을 남깁니다. 아마도 그레이스 캘리가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첫 시도자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5. 비비안 리 Vivien Leigh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영원한 스칼렛, 비비안 리는 풍성한 입술로 그녀의 매력을 더욱 뽐냅니다. 비비안 리는 그녀의 얇은 아랫 입술에 대해 자신이 없었는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녀는 립 라이너를 이용해 입술의 윤곽을 크게 그린 후 색을 채워 넣어, 입술이 더욱 불룩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특히 붉은 색 제품을 사용해 더욱 고혹적인 느낌을 내려고 했던 것 같군요.
6. 리타 헤이워드 Rita Hayworth
1940년대 핀업걸의 상징, 리타 헤이워드의 가장 큰 매력은 웨이브진 빨간색 머릿결이었습니다. 부드럽게 이어진 헤어 웨이브는 늘 자연스럽게 보여졌죠. 리타 헤이워드는 최상의 형태로 관리하기 위해 머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녀는 씻을 때마다 머리에 오일을 바르고 타월로 감싼 후 15분간 두었습니다. 이후 따뜻한 물과 레몬 쥬스로 헹궈 윤기나면서도 부드러운 머릿결을 완성했습니다.
7. 그레타 가르보 Greta Garbo
그레타 가르보의 사진을 보면 마냥 여성적이기 보다는 강인한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입니다. 그녀의 깊은 눈매가 그 매력을 극대화한 것 같은데요. 그레타 가르보는 눈을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검은 아이 쉐도우 아래의 눈꺼풀에 얇은 막의 바셀린을 발랐습니다. 또한 젤리와 목탄 색소의 혼합물로 아이라이너를 사용했죠. 때문에 그녀만의 더 굵고 또렷한 눈이 완성되었습니다
8. 매 웨스트 Mae West
매 웨스트는 대표적인 섹시스타였는데요. 그녀는 피부를 더욱 젊게 보이고 윤기나게 하기 위해 코코넛 오일을 보습제로 사용했습니다. 얼굴 구석구석을 코코넛 오일로 발라 촉촉함을 유지했는데요. 코코넛 오일은 요즘에도 최고의 보습제로 각광받고 있죠. 30년대나 현재나 아름다움을 위한 재료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9. 소피아 로렌 Sophia Loren
이탈리아의 여신, 소피아 로렌은 관능적인 몸매와 치명적인 미모로 탑 스타로 올라섰습니다.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소피아 로렌은 지중해 식단을 광적으로 따랐습니다. 기름진 식단을 피해 S라인을 유지하기 위함이었죠. 또한 그녀는 항상 올리브 오일을 가지고 다녔는데요. 몇 방울의 오일을 따뜻한 욕조에 떨어뜨려 몸을 담궈 피부를 부드럽게 빛이 나게 유지했습니다.
11. 베티 데이비스 Bette Davis
베티 데이비스의 아름다운 눈을 칭송한 노래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1981년 킴칸스는 그녀의 눈에 감동해 ‘Bette Davis’s eyes’라는 곡을 만들었는데요. 모두를 감동시킨 베티 데이비스의 눈, 그녀는 눈을 밝게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밤에는 눈꺼풀에 오이를 바르기도 하고, 다크써클을 없애기 위해 눈 아래 바셀린을 발랐죠. 눈가의 촉촉함을 늘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