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처지지 않을까?”
노브라에 대한 여성들의 보편적인 생각입니다.
프랑스의 스포츠과학 연구원,
장 데니스 루이옹(Jean-Denis Roullion)은
이런 생각을 뒤집기 위해 연구를 시작합니다.
그는 15년간 18~35세의 여성 330명을 대상으로
브래지어 착용이 여성들의 가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는데요.
결과는 아주 놀라웠습니다.
브래지어 착용 여성에 비해
노브라 여성들의 가슴이 평균적으로 ‘7mm’ 더 높았기 때문인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브래지어가 혈액순환을 방해해?가슴의 탄력을 떨어트린 것입니다.
반대로 노브라일 때
자연적인 콜라겐 생성이 활발해져?가슴에 탄력이 생겼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성형클리닉 윤을식 교수는 말합니다.
“24시간 노브라로 생활해도
가슴은 절대 처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브래지어를 한다고
한 번 처진 가슴이 봉긋해지지도 않죠.
그러니까 ‘브래지어 착용이 가슴을 예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말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강남 차병원의 박해린 외과 교수는
“유방 문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가슴에 남은 진한 브래지어 자국에 놀랍니다.
가슴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가급적 브래지어 착용을 피하거나?느슨하게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브래지어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브래지어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이 커서 몸에 무리를 주거나
일상에서 지나치게 흔들려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브래지어 착용이 필수적이죠.
하지만 브래지어가 불필요하고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노브라의 권리도 인정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