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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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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

요즘 스마트폰 어떻게 쓰시나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아 하루 종일 몸에 지니고 다니며 쓰는 경우가 많죠? 또 잠잘 때도 손에서 놓지 않고 페이스북을 하거나 웹툰을 보고, 검색을 하다가 머리맡에 두고 잠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스마트폰 충전을 할 때도 베개 근처에 많이 두죠.

 

이제는 그런 습관은 바꿔야겠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는 수면의 질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전자기기는 다음 다섯 가지 이유로 수면과 건강에 해롭다고 합니다.

 

Smartphone Bright Light

 

1. 전자기기의 푸른 빛은 멜라토닌을 억제한다

텔레비전,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가 내뿜는 푸른 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멜라토닌은 졸음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이 멜라토닌이 억제되면 잠들기 어렵습니다. 또 이런 불빛 아래서는 잠이 들더라도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2. 끊임없는 자극과 스트레스로 수면을 방해한다

이들 전자제품은 정신을 자극하여 수면을 방해합니다. 최근 노르웨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불면증에 시달릴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또 2014년 미국 국립수면협회에 의해 이뤄진 설문조사(2014 NSF poll)에서도 젊은층의?26%가 잠이 들기 직전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확인 등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고 나타났습니다. 잠이 들고 나서도 10~20%가 스마트폰 때문에 여러 차례 잠에서 깨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밤 중 잠을 자다가도 스마트폰을 확인하느라 수시로 깨다 보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다시 잠들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이나 소셜미디어 확인이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잠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3. 수면 시간을 놓치면 몸무게가 늘어난다

몸무게와 비만은 몇 가지 요소에 영향을 받는데 취침 습관도 이 중 하나입니다. BMC 공중보건 저널(BMC Public Health)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체중인 아이는 정상 체중 아이보다 수면 시간이 짧다고 하는데요. 침실에서 TV 시청 등이 큰 요인이었다네요.

또 버밍험 영 대학의 연구 결과에서는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가진 젊은 여성은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진 여성보다 더 많은 몸무게를 가질 확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짧은 수면은 비만율을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결과적으로 몸무게가 늘 수밖에 없는 악순환구조를 가졌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4.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은 건강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

호주의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전자제품을 많이 사용할수록 잠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늦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2014 NSF 설문조사에서도 밤에 항상 침실에 전자제품을 두는 아이들은 쉽게 잠이 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전자기기를 침실이 아닌 다른 곳에 두는 아이들은 숙면을 취했으며, 가끔씩 침실에 전자기기를 두는 아이들은 평균보다 낮은 수면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불충분한 수면은 인지와 학습에 장애를 일으키고, 기억력을 퇴화시키며, 결정 장애도 유발합니다. 또한 낮시간의 피로를 유발하고, 광범위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5. 침대에서 다른 일을 하면 잠들기 더 어렵다

침대에서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수면과 관련되지 않은 일을 하면 잠들기 더 어려운데요. 두뇌가 침대와 다른 많은 일들을 연관시키기 시작하면 수면에 대한 생각이 덜하기 때문이라네요.

이를 극복하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두뇌를 훈련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침대를 오직 잠을 자고 쉬는 공간만으로 활용함으로써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잠이 들 때까지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침대 밖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