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도 그만, 있으면 더 좋을 9가지 아주 사소한 발명품

우리는 때로 아주 사소한 것에서 짜증을 느낍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외에도 할 일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작은 일조차 귀찮게 느껴지는 것이죠. 그러면서 우리는 이 사소하고 귀찮은 일은 누군가, 혹은 무언가 대신 쉽게 해주면 어떨까 하고 바랍니다. 이런 작은 소망을 이뤄줄 수도 있는 사소한 발명품을 꿈꾸게 되죠. 없어도 상관 없지만 있으면 더 좋은 것 같은 발명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via Yanko Design?/ Sungwoo Park

1. 건조된 면으로 뒤집을 수 있는 의자

연인과 데이트를 즐긴 후 공원 벤치에 잠시 앉아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전날 비가 왔는지 벤치가 축축하게 젖었을 때 괜히 불편하셨죠?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줄 벤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젖지 않은 면으로 뒤집을 수 있는 의자입니다. 벤치의 옆면을 보면 작은 손잡이가 보이는데요. 이 손잡이를 돌려주면 젖지 않은 깨끗한 뒷 면이 나옵니다. 마음 편하게 안심하고 의자에 앉을 수 있게 되니 참 편하겠군요.

 

via?Incredible Things

2. 도난 방지 도시락

어디에서나 주인 허락 없이 도시락을 먹는 장난꾸러기 같은 사람이 있죠? 장난꾸러기에는 장난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요. 위의 사진을 보면 싱싱한 샌드위치와 곰팡이가 핀 오래된 샌드위치로 구별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같은 샌드위치입니다. 오른 편의 샌드위치는 곰팡이 자국이 있는 팩에 들어있는 것 뿐이죠. 상한 것처럼 보여서 그 누구도 도시락을 훔쳐가지 않을 겁니다. 다만 저 자신 역시도 왠지 모르게 먹기 꺼려지는군요.

 

via?GeekAlerts

3. 과자봉지 재밀봉기

과자는 바삭바삭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죠. 하지만 과자 양이 꽤 많으면 한 번에 한 봉지를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집게 등으로 과자의 찢어진 부분을 집어두지만, 공기를 완벽하게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눅눅한 과자를 먹게 되곤 하죠. 과자봉지 재밀봉기를 사용하면 항상 바삭바삭하고 맛있는 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발명품 같군요.

 

via?Amazon

4. 테이프가 같이 달린 가위

학창 시절, 미술 시간이면 누구나 가위로 색종이를 자르고 테이프로 붙이는 작업을 해봤을 겁니다. 하지만 손에 테이프가?달라붙으면 떼어내는데?수고스러웠고, 종이의 잘못된 위치에 테이프가 붙으면 다시 새로 작업해야 했기에 짜증스러웠죠. 하지만 가위에 테이프가 달려있다면 정말 편리하겠죠. 잘려진 종이 크기에 맞춰 테이프를 낭비할 필요도 없는데다 자르자마자 어느 곳에나 붙일 수 있어 쉽고 간편하게 작업해 누구나 좋아할 발명품인 것 같습니다.

 

via?ECBRTS

5. 음료수 캔 핸들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캔 음료. 하지만 마땅히 편하게 잡을 공간이 없어 손을 잘못 움직였다가는 음료를 놓치게 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간편한 손잡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죠? 어느 캔에나 떼었다가 붙였다 사용할 수 있는 핸들 발명품이 있습니다. 이 발명품과 함께라면 밖에서도 편하게 음료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via?Like Cool?/ Dominic Wilcox

6. 양방향으로 짤 수 있는 치약

치약의 끝 부분은 늘 꼬깃꼬깃하게 접어져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치약을 사용하려는 마음이 드러나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 부분까지 치약을 짜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반대편에 또 다른 구멍이 있다면 어떨까요? 양방향으로 치약을 짜면 한 쪽 끝에 몰려있던 치약을 조금이라도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억지로 힘줘서 치약을 짜는 수고도 덜 수 있겠군요.

 

via?The Independent

7. 피자 집게 가위

레스토랑에 가서 피자를 먹으면 먹기 좋게 잘려져 나와 편하게 옮겨 먹기만 하면 되죠. 하지만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 먹게 되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야 하고 또다시 그릇에 옮겨 먹어야 하는 사소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것을 해소해주는 것이 바로 피자 집게 가위입니다. 가위로 간편하게 자르자마자 피자가 바로 그릇에 놓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적당한 피자 크기의 받침이 있어 친구들이 함께 피자를 먹을 때에도 공평하게 나눠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죠.

 

via?design milk

8. 속이 보이는 토스터기

토스터기로 빵을 더 고소하고 바삭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죠. 하지만 가끔 온도 조절을 실패해서 약간은 눅눅한, 혹은 빠삭하게 타버린 빵을 먹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빵이 어느 정도로 구워졌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속이 보이는 토스터기가 있다면 이런 고민은 없겠죠. 온도 조절에 너무 신경을 쓸 필요도 없는 데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빵을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의 발명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via?Quirky

9. 빗자루 털이

빗자루의 털이 깨끗해야 먼지도 더 잘 쓸어집니다. 하지만 털에 쌓인 먼지들을 누구도 만지고 싶어하지는 않을 텐데요. 이런 모두의 바람에 맞는 발명품이 있습니다. 바로 빗자루 털이죠. 쓰레기받이 위에 놓인 빗자루 털이에 한번만 쓰윽 빗자루를 움직이면 간편하게 털에 묻은 먼지들이 떨어집니다. 쓰레기받이로 바로 놓여지기 때문에 먼지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죠.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