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가끔 하얀 거짓말을 합니다.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맛있게 먹는 ‘척’하기도 하고 평소에 잘 신지 않는 하이힐을 마치 일상적인 것처럼 신기도 하죠. 착한 거짓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기 위한 일종의 노력이라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쁜 의도를 담은 거짓말은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할 텐데요. 지금부터 연인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5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시선을 피한다.
당신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천장을 올려다 본다거나 혹은 자꾸 바닥을 응시하는 등 앞에 있는 당신의 눈을 보지 않은 채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면, 상대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눈은 영혼의 창이라고 합니다. 당신에게 무언가 숨기려고 하면 눈을 마주보기 어렵습니다.
2. 공격적이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에게 무언가 요청했을 때, 상대가 평소와 다르게 불같이 화를 낸다면 뭔가 숨기고 있음이 확실합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에 당황하지 말고, 그 뒤에 뭘 숨기고 있는지 볼 줄 아는 눈을 가지세요.
3. 스마트폰을 철벽 방어한다.
어느 날 갑자기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바꾸고,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상대에게 비밀이 생긴 게 분명합니다.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히스토리를 철벽 방어한다면 당신에게 뭔가 숨기고 있을 겁니다.
4. 설명(=변명)이 길다.
지난 주말에 뭘 했냐고 물었을 때, 상대의 말이 이랬다 저랬다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 분명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하는 내내 이야기를 꾸며내고 혹시 당신이 눈치채지 않을까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매끄러울 수 없습니다. 설명이 장황하다는 것은 곧 변명을 하는 것입니다.
5. 불안해 보인다.
연인의 눈빛이 미세하게 떨린다면 그에게 비밀이 생긴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옆에 있는 상대가 낯설어 보인다거나 옆에 있어도 외롭다면 당신의 생각이 맞을 겁니다. 사랑하는 관계에서 나쁜 직감은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에게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니까요.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