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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55배나 깨끗하게?! 10대 천재 소년의 멋진 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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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55배나 깨끗하게?! 10대 천재 소년의 멋진 발명품

‘에~취!’?우리는 한 번씩 재채기를 합니다.

아마도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가 기관지에 침투해 재채기를 유발하는 거겠죠.

재채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늘 우리 주위에 있고 또한 잘 퍼집니다.

특히 비행기처럼 한정된 공간 안에서는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데요.

여기, 비행기의 공기를 정화시켜 세균 확산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발명품을 개발해 낸 한 소년이 있습니다.

 

 

레이먼드(Raymond Wang)가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것은 2014년, 겨우 15살 때였습니다.

당시 화제였던 에볼라 바이러스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레이먼드는

많은 사람들이 비행 도중 에볼라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의 질병 전염은 신종 인플루엔자나 사스처럼 큰 파장을 미치는데요.

레이먼드는 비행기 안에서의 세균 확산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마침내 성공했습니다.

 

비행기 내 공기의 흐름을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연구를 거듭한 레이먼드는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느러미 모양의 작은 장치를 만들어냈는데요.

기내 천장에 부착해 사용하는 이 장치는 병원균 흡입 농도를 최대 55배 감소시키고,

신선한 공기의 가용성을 190%나 향상시키는 아주 놀라운 효과를 보였습니다.

 

레이먼드가 발명한 장치는 아주 간단한 작용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주는데요.

바로,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는 원리로 개별 호흡 공간을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선실에 흐르는 공기의 기류를 바꿔, 승객들이 내쉬는 호흡의 방향을 조절한 거죠.

기존에 재채기를 하면 머리에서부터 옆으로 퍼지지만, 이 장치를 통하면

재채기가 아래로 밀려 내려가서 옆 사람에게 전달되기 전에 필터로 걸러지게 됩니다.

 

레이먼드는 이 장치의 개발로 전 세계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제치고

2015 인텔국제과학경진기술대회(Intel ISEF 2015)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것에 나이는 중요치 않습니다.

한 소년 과학자의 멋진 아이디어로 우리는 건강한 미래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