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담배의 대안으로 전자 담배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전자 담배에는 타르가 함유되어 있지 않고,
일반 담배에 비해 화학물질이 1,000배나 적게 함유되어 있어 몸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하지 못한 곳에서 전자 담배의 위험성이 발견되었습니다.
하버드의 조지프 앨런 박사는 유명 전자 담배 브랜드의 리필용 용액에서
인공감미료 ‘디아세틸(diacetyl)’을 포함한 3가지 위험 합성 향료를 검출해 냈습니다.
디아세틸을 오랜 기간 흡입할 경우 폐에 염증이 생기거나?폐로 통하는 산소 흐름이 더뎌지고,
심하면 “팝콘 폐(popcorn lung)”가 될 수 있습니다.
‘팝콘 폐’란 폐쇄성 세기관지염으로, 10년 전 미국의 팝콘 공장 근로자들 사이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요.
한 번 걸리면 되돌릴 수 없고, 종종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현재 폐 이식 외에 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팝콘 폐의 기관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천명 /?마른 기침 /?비정상적인 거친 호흡 ?/?체중감소 /?식은땀 /?열병 /?피로
실험 결과, 디아세틸은 총 51개의 전자 담배 중 47개에서 검출되었으며
이 중 39개의 제품은 안전 수치를 훌쩍 넘기는 양을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찾는 전자 담배에
반대로 건강을 해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라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전자 담배가?오히려 큰 병을 불러올지도 모르는 일인데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전자 담배 대신 차라리 금연을 선택하는 게 훨씬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요?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