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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예술이 된다! 마드리드의 아름다운 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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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예술이 된다! 마드리드의 아름다운 횡단보도

Cross walk in Paris, France with group of people.

칙칙한 콘크리트 바닥 위 줄줄이 나열된 하얀 줄.
일반적인 횡단보도는 이렇습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똑같은 모습이죠.

그런데,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특별한 횡단보도가 있다고 합니다.
횡단보도의 변신! 궁금하신가요? 지금부터 특별한 횡단보도를 공개합니다.

 

알록달록한 횡단보도.
불가리아의 아티스트, 크리스토(Christo Guelov)의 작품입니다.
그는 다양한 기하학 패턴으로 횡단보도 사이를 촘촘하게 채웠는데요.
그저 몇 개의 줄을 더했을 뿐인데 도시 풍경이 확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크리스토의 횡단보도는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화려하게 꾸며진 횡단보도는 교통사고 확률을 낮추는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데요.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걷는 게 즐거워져 무단횡단을 덜하게 되고,
밤에도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교통사고 확률이 낮아지는 효과를 불러오게 됩니다.

실로 예쁘고 착한 횡단보도 프로젝트를 진행한 크리스토.
그는 주로 학교 앞 횡단보도를 스케치북으로 삼았는데요.
안타까운 어린이 횡단보도 사고를 줄이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하네요.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시민의 안전까지 생각한 크리스토의 아이디어!
그의 작품이 더욱 멋있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