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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버려주세요!” 쓰레기가 필요한 나라,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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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버려주세요!” 쓰레기가 필요한 나라, 스웨덴

모두에게 큰 고민거리인 쓰레기!
매일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골칫거리죠.
하지만 예외인 나라가 있었으니, 바로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은 오히려 쓰레기가 너~무 없어서 문제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쓰레기를 수입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노르웨이와 이탈리아,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 거의 모든 형태의 쓰레기를 사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수입한 쓰레기만 무려 100만 톤 정도라고 합니다.

청정국가로 유명한 스웨덴이?쓰레기를 수입하다니..!
도대체 스웨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four colors recycle bins on the street
그 이유는 바로 스웨덴의 쓰레기 발전소 때문입니다.
스웨덴은 쓰레기 발전소를 통해 1년에 500만 톤의 쓰레기를 태워
전체 가구의 20%에?뜨거운 물과 난방을 공급하고, 25만 가구에 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발전소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쓰레기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스웨덴.
앞으로 발전소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어서 더 많은 쓰레기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실제로 쓰레기를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이 매립보다 훨씬 환경친화적이라고 합니다.
쓰레기를 땅에 묻을 경우?메탄,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지하수에 중금속이 스며들 수 있어?또 다른 환경문제에 직면하게 되죠.
현재 스웨덴에서 매립하는 쓰레기의 양은 1%도 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Red crushed cans on white background, recycling and pollution concept.

스웨덴이 쓰레기 부족 국가가 된 데에는 국민들의 재활용 습관도 한몫했는데요.
정부 역시 물건을 고쳐 쓰면 세금 우대 방안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 모두 평소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미있게도 쓰레기가 필요한(?) 상황을 맞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 골칫거리인 쓰레기를 일상 속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스웨덴!?
환경오염이 나날이 심해져 가는 시점에서 우리가 꼭 벤치마킹해야 할 중요한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라잌스>